📖 8회. 성경은 영적 무장이 된다,말씀은 영적 무기다,말씀 암송의 중요성,말씀으로 싸우는 삶
"성경은 영적 무장이 된다"
본문:에베소서 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① 말씀은 영적 무기다
신앙생활은 단순히 도덕적인 삶이나 종교적 의식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 삶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놓여 있다고 말합니다. 에베소서 6장은 믿음의 사람에게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명령하며,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공격용 무기’로 소개된 것이 바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엡 6:17).
검은 전쟁에서 적을 무찌르기 위한 무기입니다. 마찬가지로 말씀은 사탄의 거짓과 유혹, 정죄, 미혹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마귀의 세 가지 시험을 받으실 때, 그분은 매 순간 “기록되었으되”라고 말씀하셨고, 구약 성경 말씀으로 반박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정보가 아니라, 실전에서 쓰는 무기이며, 반드시 훈련되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믿음으로 사용할 때, 우리는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말씀 없는 신앙은 무기 없이 전쟁터에 나서는 것과 같습니다.
② 말씀 암송의 중요성
많은 신자들이 성경을 ‘읽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실제로 ‘암송하고 사용하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영적 무장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말씀 암송은 단순한 암기의 차원을 넘어, 내면에 영적 무기를 장착하는 행위입니다.
시편 119:11은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저장해 두면, 유혹이 닥칠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암송은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위기 순간에 그 말씀을 기억나게 하여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두려움이 찾아올 때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는 말씀이 생각나고, 정죄감에 사로잡힐 때 로마서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라는 말씀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이 즉각적으로 떠오를 수 있는 조건은 암송된 말씀이 내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으로 말씀을 외우고, 반복하여 내면화하는 습관은 강력한 영적 훈련이며, 마귀의 화살을 막아내는 방패요 검입니다.
③ 말씀으로 싸우는 삶
성경은 단지 개인의 내면적인 평안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세상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서입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다양한 시험과 공격을 받습니다. 불의한 현실 앞에서 진리를 지킬 것인지, 타인의 공격 앞에서 사랑을 실천할 것인지, 세상의 가치를 따라갈 것인지 하나님의 뜻을 붙들 것인지, 끊임없는 영적 충돌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싸워야 할 무기는 사람의 말이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4:12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하며, 말씀이 영적 현실을 꿰뚫는 능력이 있음을 밝힙니다. 예를 들어, 욕을 들었을 때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붙들고 반응하는 것, 불의한 이득 앞에서 “정직이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느니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 이러한 행동 하나하나가 말씀으로 싸우는 삶입니다. 이 삶은 결코 쉽지 않지만, 성경을 붙드는 자는 끝까지 버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흔들려도, 말씀 위에 선 자는 무너지지 않습니다.그 삶이 바로 참된 영적 전쟁의 승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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